진짜 오랜만에 후기 쓰는 것 같네요!! 저번에 한 번에 몇 개씩 구매하고서 너무 바빠져가지고 이제서야 쓰네욥ㅠ.. 그래두 한 번 올릴 때 정성 들여서 올리고 싶기도 해서 노트북으로 하려는데 고장나서 아예 빌려왔어욬ㅋㅋㅋㅋㅋㅋㅋ피카소에 대한 나의 따릉..☆★

 어쨌든 꽤 넉넉한 기간동안 사용한 만큼 충분히 체험해보고 느낄 수 있었어요!!

 사진은 제가 윤곽수정용(쉐딩)으로 사용하는 브러쉬들인데요 예 전 저걸 다 써요..한 번 화장할 때 저 브러쉬들을 다 써요..ㅋㅋㅋㅋㅋ 참으로 수정할 게 많은 얼굴이랄까요..

 그 중에서도 얼굴라인을 다듬는 브러쉬로는 예전에 리얼테크닉의 블러셔 브러쉬를 꽤 오랫동안 사용해왔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비해 부드러운 촉감도 괜찮아서 잘 쓰다가 약간 뭔가 맘에 안들더라고요. 끝부분이 모아지면서 처리되는 게 똑같이 둥글려도 그 둥근 끝부분은 내 피부에 더 강하게 더 많이 닿잖아요. 또 저는 처음 메이크업을 배울 때 둥글리기보다는 지그재그형태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슬슬슬 쓸어가면서 하는 걸로 시작한 게 워낙 습관이 되어서 못 쓰겠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꿨어요

 옅고 가볍게 들어가는 전체 쉐딩은 둥근브러쉬(맨오른쪽 랑콤 파우더브러쉬; 여담이지만 이거 인조모인데 풍성하고 부드럽고 촹)로 굴리듯이 해주고 더 필요한 부분이나 강력한 수정(!)을 요하는 부분은 요 103 미디엄 블랙으로 해주고 있어요.

 이 제품이 다른 제품들보다는 좀 더 힘이 있어서 발색 내기에 좋다길래 허허 전 또 쉐딩 참 좋아하니까요 허허(쉐딩용 브러쉬 갯수만 봐도 아시겠죵)

 이거 처음 딱 접하고서는 '와 진짜 너무 부드러워ㅠㅠ'하고서 놀랐는데 또 그 다음에 든 생각이 '너무 부드러워서 혹시나 발색이 생각만큼 안 되면 어떡하지'였어요. 그러면서 수차례 사용을 해봤는데 오 생각보다 발색이 잘 나오더라고욬ㅋㅋㅋㅋ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되지도 않고요. 또 쉐딩은 여러번 덧칠하다보면 칙칙하고 텁텁어두운 그 느낌이 있는데(리얼텤닠 블러셔 브러쉬로 미친듯이 굴리던 시절) 이 제품은 그렇게 해도 그 느낌이 훨씬 덜해서 정말 맘에 들었어요.(혹시나 정말정말 빡센 윤곽수정을 좋아하신다면 맘에 안 차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더 디테일하고 모가 짧거나 힘이 있는 브러쉬를 택하시면 되겠죠~!)

 그리고 제가 언제부터인가 모(hair) 뿐만 아니라 핸들에도 관심이 많이 가기 시작했는데용! 이 점도 이 제품을 택한 이유 중 하나예요. 얼굴 전체를 다루는 브러쉬는 제 기준에는 좀 대가 두툼한 게 편해요. 손목이 가는 편이라 대가 가늘어지면 뭐랄까 삐그덕삐그덕 대가 내 손에서 고정이 안되고 덩실거리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특히 이 브러쉬는 발색을 좀 더 높여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고 강점이잖아요! 그래서 다른 제품들보다 다소 짧고 두툼하게 나와서 너무너무 좋아욬ㅋㅋㅋㅋㅋㅋ왕편함

 대신에 천연모제품이고 모가 타브랜드에 비해서 야들야들하니까 저처럼 건성이라 베이스 촉촉하게 하고 바로 이걸로 하면 브러쉬 떡질 수도 있어욬ㅋㅋ근데 어차피 파우더타입 쉐딩할 건데 촉촉한 베이스에 하면 다 뭉치고 이쁘게 발색 안되니까 파우더 처리 가볍게 하고서 쉐딩 들어가시면 됩니당 이 때 파우더는 그냥 색 없는 투명한 걸로 해줘요 저는. 괜히 색깔 들어간 거 썼다가 쉐딩이랑 겹쳐서 텁텁해지는 게 싫어서ㅎㅎ(VDL 포어 블러 팩트나 이니스프리 노세범 팩트 사용)

신나게 후기 쓰러 들어왔는데 요 제품은 문의도 후기도 없어서 시무룩해져서는ㅋㅋㅋㅋㅋㅋㅋㅋ더 열심히 후기 썼어요 좋은 제품이니까 602말고 이거도 봐주시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열심히했나엉덩이 쥐났네여 전잠시 쉬어야겠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기끗